매대의 위치를 바꿨을 뿐인데, 빵 세일이 사라졌어요.

매대의 위치를 바꿨을 뿐인데, 동네 슈퍼의 빵 세일이 사라졌어요.

 

저희 동네 슈퍼에 가면, 동네 슈퍼에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합니다.

당연히 기업에서 대량생산된 빵도 팔고 있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늦은 밤이나 아침 일찍은 빵 세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빵 세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매대의 위치를 바꾸고 상품 진열방법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판매량이 늘고 재고 줄어든 이유일 것입니다.

 

높이를 낮추고 약간 고급스럽게 보이는 오픈형 매대로 바꿨습니다.

전부 포장된 상태로 종류별로 나누고 진열해서 판매를 합니다.

슈퍼에서 만든 빵, 공장에서 만든 빵의 매대를 분리하고 차별화를 했습니다.

슈퍼에서 만든 빵은 도시락, 식품, 샐러드 등이 있는 가까운 곳을 자리를 옮겼습니다.

빵들이와 방순이 들 은 다른 식품을 구매하러 왔다가도 빵을 발견한 이상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한 번 더 보거나 사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사실은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한 사람의 한 명입니다.

 

전에는 슈퍼에서 만든 빵, 공장에서 생산된 빵을 같은 매대에 놓고 판매를 했습니다.

또는 잘 보이지 않는 유리 매대 안에 빵을 종류별로 펼쳐놓고 고객이 쟁반에 골라서 담도록 했습니다.

 

아마 슈퍼에서 빵을 사는 사람들은 간단하게 빵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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